현대건설은 약 40년 동안 50여 개 병원공사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차병원그룹의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합쳐 최첨단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
현대건설은 1971년 용산 미군 제121후송병원을 시작으로 국내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종합병원 준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가톨릭서울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과 이라크 메디컬 복합시티, 사우디아라비아 킹파드 메디컬시티, 싱가포르 쿠텍 푸아트 및 창이 병원, 하마드 빈칼리파메디컬시티 등을 건설했다.
최근 786병상 규모의 한양대 한마음국제의료원 공사를 마쳤고 카타르 알마하 병원,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병원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청라국제신도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가깝고 국제금융단지에 인접해 글로벌 거점으로서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다”며 “현대건설의 종합병원 건설 경험과 차병원그룹의 의료기술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이 프로젝트에 노하우와 역량을 최대한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