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세아제강 목표주가 상향, "강관 가격 오르고 해상풍력 구조물도 기대"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1-06-29 09:27: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세아제강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강관 가격이 올라 수익성이 좋아지고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및 LNG터미널 등 신성장부문의 성장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세아제강 목표주가 상향, "강관 가격 오르고 해상풍력 구조물도 기대"
▲ 이휘령 세아제강 대표이사 부회장.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세아제강 목표주가를 14만2천 원에서 14만8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8일 세아제강 주가는 1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방 연구원은 “세아제강은 국내와 미국 내 강관 가격 상승이 실적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며 “2021년 2분기 국내 배관재 유통단가 평균은 지난 분기와 비교해 26만 원가량 상승했다”고 말했다.

건설 쪽의 수요가 늘고 제철회사의 열연 가격이 인상된 것이 국내 강관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2020년 말부터 본격 반등한 미국 내 에너지용 강관 가격 역시 2분기 추가 상승하고 있다”며 “유가 반등에 따른 강관 수요 증가와 함께 현지 열연 가격 상승세가 이를 견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아제강은 신성장부문에서 성장 잠재력도 큰 것으로 평가됐다.

방 연구원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및 LNG 터미널 등 신성장부문은 그동안 지연됐던 발주가 4분기 이후 본격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럽과 대만뿐 아니라 국내와 일본에서도 해상풍력발전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증설투자가 올해 말 마무리되면 이 설비 생산능력은 기존 3~4만 톤에서 6~8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후에도 추가 증설을 통해 시장 성장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세아제강은 2021년에 별도기준 매출 1조4470억 원, 영업이익 8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5.8%, 영업이익은 52.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우원식, 한덕수 대통령 대행 상대로 마은혁 미임명 권한쟁의심판 접수
증권사 홈플러스 MBK 형사고발 예정, "신용등급 강등 숨기고 채권 발행"
민주당 초선 의원들 "30일까지 마은혁 임명하라", 한덕수 포함 모든 국무위원 탄핵 예고
농협중앙회장 강호동 경북 산불 피해현장 방문, 범농협 성금 30억 지원
이재용 시진핑과 면담 뒤 귀국, 출장 성과 묻는 질문엔 침묵
금감원,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반대 입장 공개적 표명
한화임팩트 작년 영업손실 946억으로 145.6% 증가, 순이익 1315억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작년 영업이익 907억, 첫 연간 흑자전환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 '플레오스 이십오' 공식 발표
SOOP 대표이사로 최영우 CSO 선임, 서수길과 각자대표 체제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