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추이. <한국갤럽> |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놓고 긍정적 평가가 40%로 높아졌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6월 4주차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0%가 ‘잘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포인트 높아진 51%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1%포인트다.
‘어느 쪽도 아님’은 4% ‘모름/무응답’은 5%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광주/전라에서만 긍정평가가 우세했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많았다.
연령별로 30대와 40대에서 긍정평가가 더 많았다. 18~29세, 50대, 60대 이상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문 대통령에 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와 ‘외교/국제 관계’가 각각 27%로 가장 많았다. 한미 정상회담과 주요7개국 정상회담 참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복지 확대’(4%)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정책’이 25%로 가장 많았다.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1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7%), ‘인사문제’(6%) 등이 뒤따랐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32%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늘었다. 국민의힘은 30%로 전주와 같았다.
정의당과 국민의당, 열린민주당은 모두 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의 자체조사로 22~24일 사흘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658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2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www.gallup.co.kr)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