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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라클 오픈월드 2015' 행사에서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을 소개했다. |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오라클과 협력을 강화해 기업용 솔루션과 서비스의 공급확대를 추진한다.
삼성전자가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기업용 솔루션 제공을 위해 오라클과 협력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라클은 '자바' 등 프로그래밍 언어 개발사로 유명한 미국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김영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와 오라클의 협력으로 개발자와 솔루션업체들이 업무용 스마트폰 앱과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오라클은 기업용 솔루션 개발자들을 위해 전용 개발자도구를 공개하고 앱 등 서비스의 견본도 제공한다.
스리 라마나탄 오라클 임원은 "오라클의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와 삼성전자의 혁신적 역량을 결합해 기업용 모바일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간편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와 오라클은 전세계 SI(통합정보시스템)업체들과도 긴밀하게 협력해 기업들이 현재 사용하는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모바일과 클라우드 기반으로 IT 인프라를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HCL테크놀러지와 소프뱅 등 SI업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이동통신박람회 'MWC2016' 에서 양사와 협력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개발자 커뮤니티를 위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삼성전자와 오라클은 이전보다 더욱 개선된 소프트웨어 플러그인과 오라클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활용 가능한 샘플 코드를 공동으로 제작해 향후 개발자들에게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