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한화솔루션 그린에너지사업부문)이 포항지역 산업단지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한다.
한화큐셀은 9일 포항시, 한국동서발전과 '포항 솔라팩토리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 김희철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이사 사장. |
포항 솔라팩토리사업은 포항지역의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과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사업규모는 960억 원이고 모두 6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화큐셀은 이 사업에서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를 통해 수익을 얻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화큐셀은 태양광모듈 납품과 설계·조달·시공(EPC), 사업관리를 수행한다.
포항시는 태양광발전사업 인허가 등의 행정지원을 맡고 동서발전은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매매와 사업관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한화큐셀과 포항시, 한국동서발전은 이번 사업의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 공헌사업에 사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 사장은 "산업단지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은 전력생산과 소비가 같은 지역에서 일어나는 이상적 분산발전방식"이라며 "한화큐셀의 고품질 태양광제품을 국내에도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