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솔제지, 우호적 영업환경 덕에 올해도 실적개선할 듯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2-16 12:20: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솔제지가 인쇄용지와 특수지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한솔제지는 올해 견고한 실적 개선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9.6%, 27.9%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솔제지, 우호적 영업환경 덕에 올해도 실적개선할 듯  
▲ 이상훈 한솔제지 사장.
한솔제지는 지난해에 매출 1조5117억 원, 영업이익 754억 원을 거뒀다. 한솔제지가 지난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해 전년과 단순비교는 어렵다.

한솔제지는 산업용지 매출이 감소했으나 인쇄용지와 특수지 매출이 증가하면서 개별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다.

박 연구원은 “제품별 스프레드 확대와 유가하락에 따른 에너지비용 절감효과로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솔제지는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이 52%로 높다. 박 연구원은 올해 원화약세로 한솔제지가 수출부문에서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솔제지의 영업환경이 매우 우호적”이라며 “공장가동률과 펄프가격, 유가 수준이 현 상태를 유지한다면 1분기 영업이익이 250억 원을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한솔제지는 올해 예상 영업이익 950억 원을 제시했는데 우호적인 영업환경과 특수지 수요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솔제지는 재무구조도 차츰 개선해갈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한솔제지는 지난해 연말 기준 순차입금 7908억 원과 부채비율 295.6%로 재무 안정성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라면서도 “향후 3년 동안 연평균 1천억 원 수준의 차입금 축소가 가능해 부채비율이 점진적으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솔제지는 보통주 1주당 5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했다. 시가배당률은 2.4%, 배당금 총액은 83억 원이다.

박 연구원은 “향후 한솔제지의 배당성향을 25%로 가정하면 2016년 배당수익률은 3.6% 수준”이라며 “배당주로서 매력도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