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 투자를 저울질하고 있다.
4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스케일업실 주도로 비바리퍼블리카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투자규모는 8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가 2020년 12월23일 '핀테크 기술협력 및 금융·비금융 상품서비스 공동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은행> |
비바리퍼블리카는 하반기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를 출범한다. 산업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에 투자하는 것은 처음이다. 투자규모도 핀테크분야 투자 중 가장 많다.
산업은행은 2020년 12월 비바리퍼블리카와 ‘핀테크 기술협력 및 금융·비금융 상품서비스 공동 개발 및 판매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산업은행 투자가 이뤄지면 토스뱅크 출범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산업은행을 포함해 알토스벤처스, 페이팔, KTB네트워크 등으로부터 4500억 원의 투자금 유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