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06-04 13: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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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바이오의약품 장비제작업체 이셀과 3년 동안의 자재 공급계약을 맺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의약품 장비제작업체 이셀과 4일 인천시 연수구 셀트리온 본사 대회의실에서 바이오의약품 자재 국산화 협약식을 열고 앞으로 국내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자립화를 위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
이날 협약식에서 셀트리온은 바이오 소재부품장비분야 가운데 정제공정에 사용되는 일회용 버퍼제조용기와 소모품 커넥터 키트(배양 공정에서 심층여과 과정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기념해 해당 자재 제작업체 이셀과 3년 동안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
셀트리온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자재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됐고 비용 절감효과도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이 자재는 모두 수입에 의존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협약식을 통해 셀트리온이 국내 바이오업계의 상생 및 발전을 위해 추진한 국산화 과정의 첫 결실을 보았다”며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기술력 있는 국내 바이오업체를 발굴 및 지원하고 국산화의 영역을 확대해 긍정적 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