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대한전선이 호반그룹에 인수된 데다 코스피200 지수 구성종목 편입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4일 오후 9시43분 기준 대한전선 주가는 전날보다 12.30%(305원) 상승한 2785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대한전선 주가는 5월25일 호반그룹이 대한전선 인수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힌 뒤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호반그룹 계열사인 호반산업은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가 특수목적법인 니케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대한전선 지분 40%를 2518억원에 사들이면서 최대주주에 올랐다.
호반산업은 대한전선이 케이블과 에너지, 전력분야의 강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대한전선은 본업이라고 할 수 있는 케이블사업 외에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광통신 등 연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에너지 및 전력산업의 토탈솔루션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한전선이 11일부터 코스피200 지수에 신규 편입된다는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수에 새롭게 편입되면 자급 유입이 늘어나기 때문에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