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미래생활 혁신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KB국민카드는 스타트업 육성(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퓨처나인 5기 참가업체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트렌드(비대면 생활, 하이퍼 로컬, ESG 및 글로벌), △휴먼테크(생활혁신 기술, 금융혁신 기술, 초연결 기술) △라이프스타일(즐거운 삶, 건강한 삶, 편리한 삶) 등 총 9개 영역에서 혁신적 기술, 제품, 서비스, 역량 등을 보유한 업체를 대상으로 6월 말까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모집분야를 협업 방식에 따라 △과제 협업형 △비즈 협업형 △미래 혁신형 등 3개 유형으로 세분화 했다.

과제 협업형은 KB페이 간편결제모듈 공동개발, 마이데이터 연계서비스 등 KB국민카드가 제안한 과제협업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비즈 협업형의 경우 보유한 기술과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공동 사업화 등 KB국민카드와 카드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협업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미래 혁신형은 4차산업기술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차별화된 비즈니스모델을 지닌 스타트업을 선발해 신사업 발굴 등을 지원한다.

KB국민카드는 프로그램 참가 신청 스타트업 중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10개 내외의 업체를 선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프로그램 참가 업체로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신사업 발굴과 공동사업화 추진 △신상품과 신기술 개발협업 △KB국민카드 주요 플랫폼(KB페이, 리브메이트 등)과의 협업 △결제데이터 활용과 공동마케팅 △퓨처나인 전용펀드를 활용한 투자지원 △KB국민은행, KB증권 등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와 컨소시엄사를 통한 후속·연계 투자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에 더해 N15, 클레온(CLAiON) 등 프로그램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시제품 제작지원 △마케팅·라이브커머스 인프라지원 △정보기술(IT)과 클라우드 구축 관련 컨설팅 등 2020년보다 강화된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KB국민카드는 올해 말 전문 투자자 등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성과와 참가 스타트업들의 협업사례를 소개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하기로 했다.

프로그램 참가지원과 기타 자세한 사항 확인은 퓨처나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4년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차별화된 협력활동을 바탕으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협업하는 대표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의 대명사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며 "5기 프로그램에 혁신적 역량을 보유한 업체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