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감원, IBK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최고 80% 배상 권고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5-25 10:25: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IBK기업은행에 디스커버리펀드 투자자 원금의 최고 80%를 배상해야 한다는 권고를 내놓았다.

금감원은 24일 열린 분쟁조정위에서 기업은행이 판매한 디스커버리자산운용 글로벌채권펀드와 부동산담보부채권펀드에 관련해 사후정산방식에 따른 손해배상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금감원, IBK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최고 80% 배상 권고
▲ IBK기업은행 로고.

사후정산방식은 환매연기 사태로 손해가 확정되지 않은 사모펀드 투자자에 판매사가 미리 원금 일부를 배상하고 나중에 손해율이 확정되면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분쟁조정위는 기업은행의 디스커버리펀드 불완전판매 등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들어 글로벌채권펀드는 50%, 부동산담보부채권펀드는 45%의 기본배상비율을 적용했다.

기업은행은 기본배상비율을 바탕으로 분쟁조정위 기준에 따라 40~80%의 비율로 투자자들에 배상을 진행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조정절차가 원만하게 이뤄지면 펀드 환매 연기로 미상환된 761억 원을 대상으로 피해구제가 일단락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과 투자자들이 20일 안에 금감원 분쟁조정안을 받아들이면 조정이 성립된다.

기업은행은 이미 디스커버리펀드 투자자들에 원금 50%를 이미 선지급했다.

디스커버리펀드는 기업은행에서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약 6792억 원어치가 판매된 상품이다.

미국 운용사가 펀드자금으로 투자한 채권을 회수하지 못해 약 914억 원이 환매중단에 놓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해외가 더 좋은 에이피알, 올해 매출 1조 달성 가능"
신한투자 "이마트, 드디어 맞춰진 마지막 퍼즐 조각"
신한투자 "현대백화점, 업종 내 가장 편안한 선택지가 될 것"
대신증권 "현대백화점, 변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동대문 면세점 철수"
[오늘의 주목주] '2차전지주 약세' LG화학 4%대 내려, 코스닥 에이비엘바이오 10..
챗GPT '지브리 그림체 열풍' 수혜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기여도 커져
에어프레미아 실적 개선에 몸값 높아진다, 인수 노리는 대명소노그룹 자금 부담 더 커질 듯
[2일 오!정말] 정성호 "윤석열 탄핵결과 승복해야", 권영세 "민주당 승복하겠다고 안해"
4억 쥔 딸이 아빠에게 15억 아파트 산 사연, 정부 조사로 나타난 이상거래 백태 
비트코인 1억2498만 원대 상승, 전문가 "관세 불확실성 장기적으로 오히려 유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