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가 타액(침)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항원진단키트의 수출허가를 따냈다.
바디텍메드는 타액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진하는 항원진단키트 ‘Boditech Quick Covid-19 Ag’에 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국내기업이 개발한 타액 활용 항원진단키트 가운데 처음으로 수출허가를 받은 것이라고 바디텍메드는 설명했다.
바디텍메드는 유럽 판매를 위한 CE인증 획득 절차도 마무리해 올해 2분기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중남미, 아시아 등에도 이 진단키트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이 제품은 기존 제품들과 달리 별도의 진단장비가 필요없고 검체 채취가 편리해 주요 지역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미 유럽 내 주요업체들과 제조자 개발생산(ODM) 계약을 통한 공급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중남미 국가와 아시아 주요국의 관심도도 높아 기존에 공급해 온 항원진단키트와 함께 하반기 실적 증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