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오 DG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5월17일 대구광역시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 지주회사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DGB금융지주 > |
김태오 DG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계열사들 사이 시너지 강화와 ESG경영 실천을 그룹의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DGB금융지주는 17일 대구광역시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지주회사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DGB금융그룹 임직원들은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 기념식을 시청했다.
김태오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급변하는 금융시장 환경에서 열매를 맺기 위해 구성원들이 소통하고 신뢰하는 건강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시너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100년 그룹을 향한 지속가능한 성과를 꾸준히 창출하고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그룹의 중장기 전략 및 ESG경영을 차질 없이 실천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김 회장은 “ESG경영의 실질적 목표를 정하고 임직원 모두 관심과 참여를 높여 체계적으로 실천하겠다”며 “이를 통해 그룹의 목표인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DGB금융지주는 올해 경영 핵심전략으로 △그룹 성장 주도 △경영효율 질적 성장 △미래 성장기반 확충 △지속가능역량 결집 등을 꼽았다.
중장기 목표는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 △효율성 기반 수익 극대화 △디지털 전환 추진 가속화 △아세안지역에 제2거점 구축 △신뢰받는 그룹 등으로 정해졌다.
DGB금융지주는 재무계획으로 총자산 110조원, 연간 순이익 5천억 원 달성도 목표로 삼았다.
수잔 챈 블랙록자산운용 아시아 대표가 초청을 받아 기념식에 참석한 뒤 김 회장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융시장 변화 및 디지털 전환 등을 주제로 대담도 진행했다.
김 회장은 DGB금융그룹 모든 구성원들이 같은 목적지로 향하는 공동 운명체이자 파트너라는 의미를 담은 슬로건 ‘원DGB’도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