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오른쪽 두 번째)과 신입직원들이 5월17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 앞 체험농장에서 손모내기를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신입직원들과 함께 전통 방식으로 모내기를 했다.
이성희 회장은 17일 서울시 중구 농업박물관 앞 체험농장에 조성된 논에서 못줄을 사용한 손모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 회장 이외에도 지난해 12월 입사한 범농협 신입직원 5명이 함께 참여했다.
농협중앙회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통방식의 농사 체험기회를 통해 새내기 직원들에게 농업인과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농협의 존재 이유를 인식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농협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입직원들과 함께 도심 속 손 모내기를 재현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농협은 전통 농경문화를 소중하게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환경 및 경관을 아름답게 보전하는 등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해 농업인과 국민 모두와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백관호 수습계장은 "우리 민족 전통방식의 손모내기를 하며 조상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했다"며 "앞으로 농업·농촌과 농협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직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