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국토부 "3기 신도시 공공아파트 분양가는 시세의 70~80% 수준"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1-04-21 17:45: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토교통부가 7월부터 사전청약을 시작하는 3기 신도시 등 공공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를 시세의 70∼80% 수준으로 전망했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2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브리핑에서 기자들과 진행한 일문일답을 통해 “구체적인 것은 산정에 들어가 봐야 알겠지만 통상 시세의 70∼80% 수준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국토부 "3기 신도시 공공아파트 분양가는 시세의 70~80% 수준"
▲ 김규철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이 2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김 단장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이기 때문에 저렴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신혼희망타운과 일반공급 신혼부부 특별분양 물량이 지나치게 많아 ‘역차별’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두고는 20~30대의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사전청약 홈페이지 방문자 350만여 명 가운데 문자 알리미 서비스 신청한 비율을 보면 20∼30대가 50% 가까이 되고 40대가 30% 등으로 나온다”며 “20∼30대와 40대까지 사전청약 수요가 많다고 파악됐다”고 말했다. 

사전청약이 수도권의 전세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김 단장은 “사전청약 대상이 기본적으로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크게 전세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국토부가 지난해 발표한 3기 신도시 가운데 과천지구나 남태령지구 등이 이번 발표에서 빠진 것을 두고는 일정상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고 답했다.

김 단장은 “지난해 발표한 2만6천 호의 세부 지역에 대해서는 사업 진행 절차 과정에서 지구별 상황을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며 “과천은 지방자치단체의 협의 과정에서 조기에 사전청약을 진행하기에는 일정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고 남태령도 이번에 반영시키기에는 일정상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사전청약 대상지역의 토지보상 진행 정도를 두고는 하남교산은 4월 초 기준으로 56%, 인천 계양은 51% 정도 이뤄졌으며 남양주 왕숙, 과천, 부천대장 등 지구는 토지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토지주택공사의 상황과 관련해 연기해달라고 하는 지역도 있지만 본청약 전에 대부분 보상이 완료될 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4월 말 발표될 신규택지는 사전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했다. 

김 단장은 “신규택지 후보지에 대한 정리가 다 된 상황이며 사전검증 과정을 거쳐 발표할 것이다”며 “검증절차는 최근 후보지의 거래 특이 동향 등을 살펴보고 있고 필요하면 국토부나 토지주택공사 직원의 매입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