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대표에 백종훈 부사장이 올랐다.
금호석유화학은 6일 이사회를 열고 백종훈 부사장을 각자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박찬구 회장과 백종훈 부사장 2명의 각자대표체제로 운영된다.
백 부사장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출됐다.
백 부사장은 1961년 태어나 부산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을 수료했다.
1988년 금호쉘화학에 입사해 금호피앤비화학 상무, 금호석유화학 영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날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내 위원회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정관 변경에 따라 새로 설치한 위원회 3곳 가운데 내부거래위원회와 보상위원회는 전원을 사외이사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위원회는 위원의 3분의 2이상을 사외이시 구성한다.
각 위원회의 위원장도 사외이사가 맡아 운영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확보한다.
감사위원회 위원장에는 황이석 사외이사, 내부거래위원회 위원장에는 이정미 사외이사, ESG위원회 위원장에는 박순애 사외이사, 보상위원회 위원장에는 이재경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각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지닌 이사진이 금호석유화학의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 주주 및 이해관계자의 권익을 제고하는 데 힘써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