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4-06 13: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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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이오랩이 대사질환 치료물질의 작용기전을 밝혀냈다.
고바이오랩은 대사질환 치료물질 KBLP-004의 작용기전을 규명하는 논문을 '네이처 마이크로바이올로지'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
▲ 고바이오랩 로고.
논문에 따르면 고바이오랩은 식욕억제 호르몬인 펩타이드-1 분비를 조절하는 단백질을 확보했다.
고바이오랩은 이 단백질이 체중 조절 및 갈색지방 활성화, 당항상성 조절 등의 주요 대사질환 지표들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 이 단백질의 주요 수용체와 세포 내 신호조절 기전 등도 함께 검증해 대사질환 치료효능의 핵심기전도 규명했다.
고바이오랩은 이 논문이 네이처 마이크로바이올로지 2021년 5월호 대표 논문으로 게시된다고 설명했다.
고바이오랩은 서울대 보건대학원 및 서울대병원,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진들과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이 연구 결과는 우리가 최초 혁신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대사질환 신약 후보물질인 KBLP-004의 약물 작용기전을 규명한 것이다"며 "KBLP-004의 가치 높이기와 기술이전에 한 발 더 나아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