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고객들과 함께 모은 기부금을 공익단체에 전달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미니(mini)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첫 기부 응원 캠페인’에서 모인 기부금 5130만4400원을 환경, 복지 관련 활동을 하는 단체에 모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미니(mini)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첫 기부 응원 캠페인’에서 모인 기부금 5130만4400원의 사용을 모두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 미니는 카카오뱅크의 청소년 전용 서비스다. 14세부터 18세의 청소년이라면 가입할 수 있다.
첫 기부 캠페인은 카카오뱅크 미니 고객이 기부주제를 선택해 응원하면 응원 1개당 카카오뱅크가 1천 원을 기부하는 이벤트다. 기부주제는 ‘유기동물 돕기’, ‘환경보호’, ‘어르신 돕기’ 등이다.
기부금 모금은 지난해 12월 열흘에 걸쳐 진행됐다. 모인 기부금은 유기동물 구조후원단체와 환경단체, 사회복지관협회에 전달됐다. 자세한 기부내역은 카카오뱅크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기부활동을 인증하고 동참을 권유하는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능숙하게 활용하는 청소년들의 특성 때문에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부처를 직접 선택하도록 하고 기부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미니 고객들의 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나눔활동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