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1-03-29 10: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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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3인 각자대표이사체제를 가동한다.
교보생명은 편정범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하며 3인 각자대표체제를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 편 사장은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 편정범 교보생명 각자대표이사 사장.
편 사장은 1998년 교보생명에 입사한 이후 FP본부장을 거쳐 2018년부터 채널담당 부사장을 맡았다.
3인 각자대표체제 출범에 따라 교보생명은 앞으로 신창재 대표이사 회장과 윤열현 대표이사 사장, 편정범 대표이사 사장이 함께 경영을 이끌게 된다.
신 회장은 교보생명의 전략기획 업무를 맡고 윤 사장은 경영지원 및 대외협력을 맡아 자산운용과 경영지원을 총괄하게 된다.
편 사장은 보험사업담당으로 보험사업과 디지털 전환을 진두지휘한다.
마케팅 경쟁력 제고, 고객중심 영업 강화 등을 통해 내실을 다지면서 디지털혁신을 통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힘쓴다는 계획을 세웠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3인의 대표이사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험사업, 자산운용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과 신사업분야에서 혁신적 비즈니스모델 구축에 힘을 기울일 것이다"며 "각자대표 체제가 시너지를 내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