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주주총회에서 전기차부품사업 분할계획을 승인받았다.
스마트폰사업을 두고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했다.
▲ LG전자와 마그나 합작법인 소개 사진. < LG전자 > |
LG전자는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19기 주주총회를 열고 VS사업본부(전장)의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사업 분할계획을 승인했다.
LG전자는 분할신설회사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통해 캐나다 자동차부품기업 마그나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LG전자는 먼저 물적분할로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설립해 지분 100%를 지닌다. 이후 마그나가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한다. 인수 금액은 4억5300만 달러로 정해졌다.
합작법인은 2021년 7월 공식 출범할 것으로 예정됐다.
LG전자는 이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다른 안건들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스마트폰사업의 향방에 관해서는 새로운 내용이 나오지 않았다. 배두용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미래 경쟁력을 고려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