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미국 교통부 “친환경교통 영향 놓고 LG SK 배터리 분쟁의 판결 검토”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3-04 10:49: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과 관련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내린 판결을 두고 미국 교통부가 검토에 들어간다. 

로이터는 4일 “폴리 트로튼버그 교통부 부장관 지명자가 청문회에서 국제무역위의 판결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교통 목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미국 교통부 “친환경교통 영향 놓고 LG SK 배터리 분쟁의 판결 검토”
▲ 폴리 트로튼버그 미국 교통부 부장관 지명자.

2월 국제무역위는 두 회사의 배터리 분쟁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손을 들어줬다.

트로튼버그 지명자의 발언은 국제무역위의 판단에 따른 결과가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것일지를 살펴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관용차 65만 대가량을 모두 전기차로 교체하기로 하는 등 친환경차 확대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도 지난해 12월 트위터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수백만 대의 전기차를 미국 도로에 투입해야 한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계획을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바이든 행정부는 국제무역위의 판결을 검토한 뒤 4월10일 전에 판결 집행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무역대표부(USTR)가 이 권한을 위임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주 무역대표부에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전기차배터리공장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공식 서류로 냈다.

로이터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전기차배터리공장을 폐쇄하게 되면 미국의 전기차 생산능력이 50%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내용을 서류에 담았다.

LG에너지솔루션도 조만간 공식 의견서류를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하이브 '국감'과 '소송'으로 고달픈 10월, 방시혁 기업 이미지 쇄신 무대책 장은파 기자
이수만 떠난 SM엔터테인먼트 새바람, 탁영준 하이브식 운영으로 안착한다 김민정 기자
구글, 10월15일부터 '유튜브 쇼츠' 최대 길이 3분으로 연장 이동현 기자
하이브, 한글날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BTS 협업 상품 '달마중' 출시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엑시노스2500, 내년 갤럭시S25FE와 갤럭시Z폴드7 탑재 가능성 김호현 기자
민주당 조국혁신당,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단일화 합의 조충희 기자
석유공사 '연임' 김동섭 국감으로, 대왕고래 프로젝트 힘겨운 방어전 예상 이상호 기자
영화 ‘베테랑2’ 700만 관객 눈앞, OTT ‘흑백요리사’ 처음으로 1위 올라 윤인선 기자
엔씨소프트 반등 열쇠 '저니오브모나크' 굿 스타트, 방치형게임 쏟아져 흥행은 '글쎄' 이동현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에 자체 배터리 활용 전망, LG엔솔 파나소닉 수혜 불확실 이근호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