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경남 창원사업장 직원들이 의류관리기 'LG 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를 생산하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의 국내 판매용 의류관리기 생산량이 100만 대를 넘었다.
LG전자는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의 국내 모델 누적 생산량이 2월 말 100만 대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2011년 트롬 스타일러를 출시한 뒤 약 10년 만이다.
LG전자는 최근 여러 벌의 의류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지를 포함해 최대 6벌까지 관리가 가능한 대용량 스타일러의 생산비중은 80%에 이른다.
스타일러는 물을 끓여 만든 증기로 탈취와 살균 등을 제공하는 트루스팀 기술을 갖췄다.
옷을 털어주는 무빙행어 기능은 바람만으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미세먼지를 없애고 생활 구김을 줄인다.
LG전자는 첫 스타일러를 선보인 뒤 크기를 줄여 설치 편의성을 높인 트롬 스타일러 슬림, 최대 6벌까지 관리할 수 있는 트롬 스타일러 플러스, 도어 전면을 거울처럼 사용하는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 등 여러 제품을 출시했다.
2020년에는 의류관리 기능을 강화한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2, 도어 재질과 색상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 등을 내놨다.
LG전자는 국내모델과 해외모델을 포함한 스타일러 제품 전량을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생산한다.
백승태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신개념 의류관리기 LG트롬 스타일러가 이제는 생활 속 필수가전이 됐다"며 "쫓아올 수 없는 차별적 기술력을 앞세워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제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