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회복력 순위’ 조사에서 한국의 순위가 전달보다 4계단 올라갔다.
1일 블룸버그가 발표한 ‘2월 코로나19 회복력 순위’에서 한국은 53개 나라 가운데 8위를 차지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월26일 서울시 마포구보건소를 방문해 김윤태 이곳 보건소의 1호 접종자인 푸르메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의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
블룸버그는 2020년 11월부터 매달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 치명률, 인구 100만 명당 사망자 수, 인구 대비 백신 확보율, 인구 100명 당 접종자 수, 봉쇄 강도, 경제성장률 전망 등을 조사해 순위를 매겨 발표하고 있다.
이 조사에서 한국의 순위는 4위(2020년 11월), 8위(2020년 12월), 12위(2021년 1월), 8위(2021년 2월) 순으로 변화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의 한국의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는 1월 40명에서 2월 25명으로 줄어들었고 인구 대비 백신 확보율은 90%에서 135%로 45%포인트 올랐다. 종합점수 역시 같은 기간 60.9점에서 65.3점으로 올랐다.
2월 조사에서 상위 10개 나라는 1위부터 뉴질랜드, 호주, 싱가포르, 핀란드, 노르웨이, 중국, 대만, 한국, 일본, 태국 등이다. 미국은 27위에 그쳤지만 1월과 비교하면 8계단 상승했다.
그 밖에 순위가 상승한 나라는 오스트리아(38위->24위), 스웨덴(40위->26위), 루마니아(41위->31위) 등이다.
순위가 크게 하락한 나라는 페루(30위->52위), 이라크(22위->38위), 칠레(29위->39위) 등이다. 53개 나라 가운데 가장 순위가 낮은 나라는 멕시코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