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11번가, SK텔레콤과 중소온라인판매자 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내놨다.
현대캐피탈은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에 자동 선정산과 미래 선정산서비스를 추가한다고 25일 밝혔다.
▲ 현대캐피탈은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에 자동 선정산과 미래 선정산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은 판매 품목·구매자 리뷰 등 비금융 데이터를 신용평가에 활용해 중소온라인판매자들에게 운영자금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2020년 5월 현대캐피탈이 11번가, SK텔레콤과 협력해 출시했다.
기존 신용대출 상품 대비 낮은 수수료를 제공한다는 특징을 지닌다.
이번에 도입한 선정산서비스는 매일 자동으로 정산해주는 '자동 선정산'과 판매자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6개월 치 미래 매출을 미리 정산해주는 '미래 선정산' 두 가지다.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며 향후 법인사업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자동 선정산은 고객이 11번가에서 구매한 물품을 판매자가 발송 완료하면 구매확정 대기상품 판매금액의 80%까지 매일 자동으로 정산해주는 서비스다.
2개월 연속 월매출 30만 원 이상인 판매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최대 5천만 원까지 업계 최저 수준인 0.1%의 수수료로 제공된다.
신청 후 최초 3개월까지는 수수료 없이 이용 가능하며 1년 약정 후 자동갱신된다. 고객의 구매확정이 지연되는 경우에도 추가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미래 선정산은 판매자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최장 6개월 치 미래 매출을 한번에 정산해주는 서비스다.
11번가 판매자 경력이 1년 이상이면 신청 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신청한 당일 심사 승인 후 입금된다.
한도는 7천만 원이며 판매자의 개인 신용평점에 영향을 주지 않아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 등을 유지하면서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수수료는 최저 월 0.46%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