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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철강가격 안정으로 올해 실적 개선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1-07 17: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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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올해 철강가격 안정과 영업외손실 축소로 경영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포스코는 중국 때문에 2016년이 기대된다”며 “2015년 4분기는 도약을 위해 바닥을 다지는 단계”라고 진단했다.

  포스코, 철강가격 안정으로 올해 실적 개선  
▲ 권오준 포스코 회장.
배은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자동차 수요가 개선되면서 철강회사들이 제품가격을 인상하는 등 중국에서 철강가격 반등세가 한달 가량 지속되고 있다”면서 “철강가격이 한계원가에 이르러 나타난 반등인 만큼 앞으로 철강가격의 급락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중국 철강가격은 세계 철강가격의 기준 역할을 한다. 중국 철강제품의 가격이 오르면 포스코의 실적 개선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배 연구원은 “올해 포스코의 영업외손실이 축소되면서 당기순이익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는 지난해 3분기에 당기순손실 6582억 원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영업외손실을 실적에 모두 반영했기 때문이다.

3분기 영업외손실은 해외 투자법인의 현지 차입금에 대한 환산손, 신흥국 환율하락에 따른 지분법 손실, 신일철주금과의 소송 합의금 등 모두 1조2160억 원에 이른다.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을 것으로 예상됐다.

배 연구원은 포스코가 지난해 4분기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5조9800억 원, 영업이익 4656억 원을 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예상치는 2014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6.3%, 영업이익은 26.3% 줄어든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9% 가량 밑돈 것이라고 배 연구원은 평가했다.

HMC투자증권도 포스코가 지난해 4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돈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가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7193억 원, 영업이익 4686억 원을 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4366억 원에 그쳐 3분기보다 32% 감소했을 것으로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박 연구원도 포스코가 올해는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원료가격 하락폭이 제한적이고 중국과 미국 철강회사들도 감산 등으로 수익성 회복에 집중하고 있어 올해 철강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스코의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1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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