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에서 일본 이미지 벗겨낸다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1-06 20:18: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일본계 기업 논란에서 벗어나 한국 법인으로 재출범할 계획을 세웠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6일 1조3천억 원 규모의 상환우선주(CPS) 발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상환우선주는 우선주로 취급되다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발행한 회사에서 다시 사들인 뒤 소각해야 하는 주식을 말한다.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에서 일본 이미지 벗겨낸다  
▲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상환우선주 발행으로 조성될 자금을 일본법인인 J&K캐피탈에서 보유한 계열사 지분과 사업권 인수에 쓰기로 했다.

최 회장은 J&K캐피탈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J&K캐피탈은 완전자회사인 아프로파이낸셜을 통해 러시앤캐시, 미즈사랑, 원캐싱 등 주요 계열사의 지분을 간접적으로 소유하고 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상환우선주 발행을 완료하면 지주회사 역할을 맡을 회사를 새로 설립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 뒤 J&K캐피탈에서 사들인 계열사 지분과 사업권을 지주회사 역할을 할 회사에 넘겨줄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윤 회장은 이전부터 아프로서비스그룹에서 ‘일본계’라는 이미지를 벗기려 했다”며 “아프로서비스그룹에서 최근 기업 인수합병을 시도했을 때 벌어진 일본계 기업 논란에 최 회장이 큰 부담을 느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J&K캐피탈에서 계열사 지분과 사업권을 인수할 때 자산평가수수료와 취득세 등으로 600억 원을 추가로 들여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은 2004년 한국에서 대부회사를 운영하던 일본기업 A&O를 인수해 러시앤캐시를 세웠다. 그는 당시 일본법인만 A&O를 인수할 수 있다는 일본 법원의 조건에 따라 특수목적회사(SPC)인 J&K캐피탈을 설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