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금융계열사들이 ‘제2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생명> |
삼성 금융계열사들이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금융혁신 성공사례 발굴에 나선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 금융계열사들은 ‘제2회 삼성 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019년 열린 1회 대회는 237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삼성 금융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창의적 솔루션과 사업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2회 대회는 ‘함께 성장하는 금융의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원금을 높이고 프로젝트 추진기간을 늘리는 등 규모가 확대됐다.
삼성 금융은 22일부터 3월31일까지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삼성 금융과 협업을 통해 솔루션과 사업모델을 개발한다. 9월 발표회에서 최종 우승팀이 결정된다.
본선에 진출하는 13개 스타트업은 1회 대회 지원금보다 2천만 원 증가한 3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삼성 금융계열사와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기간도 3개월에서 4개월로 늘어난다.
우승 스타트업은 각 금융사가 1팀씩 선발하며 1천만 원의 추가 시상금과 지분투자 기회도 주어진다. 1회 대회 우승팀인 ‘위힐드’는 삼성생명으로부터 10억 원의 지분투자를 받아 인공지능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헬스케어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하려면 삼성 금융이 제시한 여러 도전과제를 사업화한 내용을 준비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 금융과 스타트업의 상생으로 미래 금융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찾고 혁신을 담아낸 솔루션으로 국내 핀테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