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 오스틴공장 멈춰 SSD 가격 상승 예상, "실적에 영향은 제한적"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2-22 10:55: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공장이 가동 중단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삼성 오스틴공장에서는 SSD컨트롤러,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이미지센서, 가전용·자동차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등이 생산된다”며 “이번 가동 중단의 영향으로 최근 일부 공급부족이 나타나는 SSD컨트롤러의 공급이 더욱 빠듯해져 결국 SSD 가격도 점진적으로 상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삼성 오스틴공장 멈춰 SSD 가격 상승 예상, "실적에 영향은 제한적"
▲ 삼성전자 오스틴 파운드리공장.

17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대규모 한파가 발생해 대부분 지역에서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이에 삼성전자 등 지역 반도체기업들은 공장 가동을 중단한 뒤 전력 공급이 다시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양재 KT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은 약 3일 동안의 정전을 예상하고 대비했으나 21일에도 여전히 가동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당초 예상보다 생산 차질의 영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삼성전자 반도체사업 실적 자체에는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양재 연구원은 “오스틴공장 가동 중단 영향으로 상반기 삼성전자에 일회성비용 발생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삼성전자 매출과 순이익에서 오스틴법인 비중이 각각 1.5%, 3.5%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미국 반도체공장 건설현장서 노동자 부상, 100만 달러 소송 제기 이근호 기자
중국 수출통제 대상 희귀광물 가격 급등, 공급 부족 리스크에 재고 축적 늘어 김용원 기자
박정원은 왜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로보틱스로 옮기려고 하나 신재희 기자
현대차 이어 LG전자 CJ대한통운까지, 국내 기업이 인도 증시 문 두드리는 이유 나병현 기자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짙어지는 전운, 김동섭에 다가오는 국회 설득의 시간 이상호 기자
영화 ‘에이리언:로물루스’ 2주 연속 1위 , OTT ‘굿파트너’ 1위 탈환 김예원 기자
LG엔솔 포스코 '칠레 리튬광산 프로젝트' 최종후보에 올라, BYD와 경쟁 이근호 기자
한국 이어 미국도 ‘전기차 화재’ 경각심 고조, K배터리 3사 대응책 '발등의 불' 이근호 기자
한국투자 "네이버·카카오 주가 하락 과도, 긍정적으로 바라볼 시기" 정희경 기자
극장가도 집어삼킨 임영웅의 힘, BTS 아이유 누른 ‘부모님의 덕질’ 윤인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