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양호한 경제지표와 금리상승 경계심 섞여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1-02-18 08:23: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했다.

양호한 경제지표에도 금리 상승과 관련된 경계심이 커졌다.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양호한 경제지표와 금리상승 경계심 섞여
▲ 1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0.27포인트(0.29%) 상승한 3만1613.02에 장을 마쳤다.

1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0.27포인트(0.29%) 상승한 3만1613.0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6포인트(0.03%) 내린 3931.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2.00포인트(0.58%) 하락한 1만3965.49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금리 상승을 우려하는 불안심리가 확산되면서 하락 출발했다"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파악했다.

미국의 연초 소비가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1월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5.3%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1.2%)보다 높은 수준으로 지난해 9월 이후 넉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강한 소비가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주요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실제 미국 노동부는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달보다 1.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9년 12월 물가지수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소비와 물가지표가 강세를 보이면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장 초반 1.33%를 웃돌았다.

금리가 지속해서 오르면 고평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가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시선이 나왔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변경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 부각돼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축소됐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반등에도 성공했다. 장 후반에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1.3% 아래로 떨어졌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경제상황이 연준의 장기 목표와 여전히 거리가 멀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통화 완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봣다.

서 연구원은 "여전히 장기 금리 상승에 따른 기초체력(펀더멘탈) 약화 우려는 이어지고 있어 향후 금리 추이를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인기기사

[빅웨이브 리더십] 갈림길에 선 롯데, 승부사 신동빈 '선택과 집중' 강도 높인다 남희헌 기자
삼성전자 인텔 '파운드리 분사' 추진 쉽지 않아, TSMC와 경쟁에 큰 약점 김용원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DL이앤씨 비우호적 환경에 수익성 악화, 이해욱 건설명가 재건 기반.. 장상유 기자
'명품백 수수 무혐의'에 자신감 얻었나, 윤석열 지지율에 김건희 광폭 행보 영향 주목 김대철 기자
기대 밑돈 ‘PS5 프로’와 ‘엑스박스 X·S’, 닌텐도 차기 콘솔게임기에 쏠리는 눈 이동현 기자
2024 롤드컵 25일 독일 베를린 개막, 한화생명·젠지·DK·T1 한국대표 출전 김인애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현대카드 '침착한 전진', 정태영 건전성 수익성 혁신성 모두 챙긴다 조혜경 기자
해외여행 가서 사진 찍은 랜드마크, 알고 보니 한국 건설사 작품이었네 김인애 기자
인도 경쟁당국 "삼성전자 샤오미, 전자상거래기업과 공모해 독점금지법 위반" 정희경 기자
‘늦더위’에 9월 둘째 주 전력 총수요 100GW 근접, 작년보다 10% 이상 증가 정희경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