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토지주택공사는 서울권 주택공급 전담조직인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를 확대개편하고 인력 충원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정부가 4일 발표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토지주택공사는 기존의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를 개편해 1월29일 재개소하고 최근에는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토지주택공사는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를 총괄기획단 및 공공정비사업단으로 구성된 기존 2처 4부체제에서 3처 12부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역세권 등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위한 ‘도심택지사업처’와 재개발‧재건축 등 공공시행 정비사업을 담당하는 ‘공공정비사업처’, 용산권 복합개발 등을 수행하는 ‘용산복합사업처’ 등 3처와 그 아래 12부체제로 운영된다.
토지주택공사는 약 100여 명의 직원이 상주하는 대규모 현장조직을 가동해 토지주와 주민 등의 이해관계를 신속히 조율하고 신뢰관계를 구축해 서울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안정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는 5.6부동산대책 및 8.4부동산대책과 관련해 서울권 주택공급 후보지 발굴과 정비계획 검토 등 주택공급 추진을 맡아 온 조직이다.
박철흥 토지주택공사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장은 “사업기획‧주민협의‧인허가 등 사업전반의 과정을 총괄하는 현장 밀착형 조직운영을 통한 신속한 공급추진으로 국민들이 정책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