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SK네트웍스는 보유한 현금을 기반으로 기존 사업의 역량을 키우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8일 SK네트웍스 목표주가 75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5일 SK네트웍스 주가는 549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3건의 자산 매각을 통해 현금성 자산 1조7천억 원을 새로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직영주유소사업, 골프장 자회사 SK핀크스, 서울 명동사옥 등을 매각했다.
박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확보한 자금 일부를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하고 주력사업인 모빌리티(SK렌터카)와 공유경제(SK매직)의 역량 강화에도 사용할 것이다”며 “인수합병(M&A)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개연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올해 SK네트웍스 실적은 SK렌터카를 포함한 카라이프(Car life)부문과 SK매직이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SK매직은 제품 및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렌털서비스 계정을 꾸준히 늘려갈 것으로 예상됐다.
SK매직 렌털계정은 지난해 200만 건을 넘었고 올해는 240만 건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이프부문은 공격적 렌터카 대수 경쟁을 지양하고 사업영역 확장을 시도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SK네트웍스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1조1180억 원, 영업이익 16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32.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