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복지재단이 한부모 가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T&G복지재단은 부산에 거주하는 저소득 한부모 가족들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12월 말까지 ‘스테이위드스테이(Stay with Stay)’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 KT&G복지재단과 부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Stay with Stay' 운영 협약 체결식. |
스테이위드스테이는 KT&G복지재단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과 청년창업 지원을 위해 조성한 KT&G상상마당 부산에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4인 객실에 아침과 저녁식사가 제공되며 KGC인삼공사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사푼사푼의 음료 구매 교환권도 지급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가족이 함께 진로를 고민하기 위해 MBTI/DISC 성격유형검사가 실시되며 지역 아티스트와 협업해 나만의 신발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예술체험의 기회도 제공된다. KT&G상상마당 부산에서 개최하는 모든 전시와 공연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한 사회 분위기를 감안해 모든 행사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한다. 성격유형검사 등도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KT&G복지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할 한부모 가족을 선정하기 위해 부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부산진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500세대를 추천받아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등교가 어려워지면서 혼자 자녀를 키우는 한부모 가족의 어려움은 더 커지고 있다”며 “이번 나눔을 통해 한부모 가족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T&G복지재단은 KT&G가 2003년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전국 8개의 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전국 사회 취약계층 2만 가구에 10억 원어치의 식자재를 지원하고 17년째 ‘사랑의 김장 나눔’도 이어가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