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정의당 대표 김종철, 같은 당 의원 성추행 드러나 직위해제돼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1-01-25 11:19: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당대표에서 직위해제됐다.

배복주 정의당 젠더인권본부장 부대표는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과 국민에게 매우 부끄럽고 참담한 소식을 알리게 됐다”며 “1월15일 김종철 대표의 성추행사건이 발생했고 피해자는 당 소속 장혜영 의원이다”고 밝혔다.
 
정의당 대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528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종철</a>, 같은 당 의원 성추행 드러나 직위해제돼
김종철 정의당 대표.

정의당은 기자회견에 앞서 대표단 회의를 열고 당 징계절차인 중앙당기위원회 제소를 결정하고 당규에 따라 김 대표를 직위해제했다.

배복주 부대표는 “김 대표가 15일 저녁 여의도에서 장 의원과 당무 면담을 위해 식사 자리를 한 뒤 나오는 길에서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장 의원은 고심 끝에 18일 저에게 이 사건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배 부대표는 “이후 여러 차례 피해자, 가해자와의 면담을 통해 조사했고 가해자인 김 대표 또한 모든 사실을 인정했다”며 “이 사건은 다툼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성추행사건이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 “함께 젠더폭력근절을 외쳤던 정치적 동지이자 마음 깊이 신뢰하던 우리 당의 대표로부터 평등한 인간으로서 존엄을 훼손당하는 충격과 고통은 실로 컸다”며 “이 문제로부터 진정 자유로워져 정치라는 저의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만 장 의원은 형사상 고소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정의당 당대표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탈당 여부와 관련해서는 당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다.

배 부대표는 “정의당은 원칙적이고 단호하게 이 사건을 해결하겠다”며 “피해자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고 일상의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하면서, 가해자는 무관용 원칙으로 가장 높은 수위로 엄중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 책임론, 가해자 동정론 같은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2차 피해 발생할 때는 엄격한 책임을 묻고 징계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변동장 무색한 랠리, 동학개미 '조 단위' 베팅 존재감
LIG넥스원 '2030년 매출 10조' 비전 열쇠, 신익현 유럽 공략 절치부심
DL 올해 석유화학 실적 호조 기대감, 이해욱 스페셜티 구조조정 힘 받는다
한국콜마 북미법인 자생력 뒷걸음, 윤상현 '현지 고객사 거점' 의지 빛 바래
AI끼리 커뮤니티 확산에 보안 위험수위, "터미네이터 스카이넷 현실 될라"
일론 머스크 '우주 데이터센터' 현실성 갑론을박, 전력난 심화 여부가 관건
카드사 설 대목 대형마트·자체쇼핑몰 공략, 50% 할인부터 250만원 상품권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 페렴구균백신 상용화 고삐, 안재용 적자 늪 탈출 분수령
올해 5대 국경일 다 쉰다, 다음 공휴일은 '12·3 계엄, 어버이날, 노동절'?
코오롱글로벌 '빅배스' 이후 실적 반등 절실, 김영범 비주택 확대로 돌파구 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