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대구와 경산 근로자건강센터와 손잡고 택배기사의 건강관리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대구 및 경산 근로자건강센터와 ‘건강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 CJ대한통운은 대구 및 경산 근로자건강센터와 ‘건강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 CJ대한통운 > |
근로자건강센터는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의 위탁을 받아 직종별로 유해요인 파악 및 전문 건강상담 등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전국에 23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CJ대한통운과 대구·경산 근로자건강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건강상담과 뇌혈관질환·직무 스트레스 예방관리, 직업환경 및 작업관리 상담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0년 8월 CJ대한통운이 고용노동부와 함께 발표한 ‘택배 종사자의 휴식보장을 위한 공동선언’ 이행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CJ대한통운은 대구·경산 근로자건강센터를 시작으로 23개 센터로 협약을 확대하고 서비스도 내실을 다지기로 했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은 앞으로 심혈관계 항목이 추가된 건강검진을 매년 받을 수 있게 되고 검진결과에 기반해 전문의료진의 건강상담서비스도 연간 3회 추가로 받을 수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건강검진 전액지원, 첨단설비 도입, 물량축소요청제 도입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택배기사 및 종사자 보호 종합대책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