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신약 개발을 위해 로이반트와 협력하고 북미 수소회사 플러그파워에 투자한 것이 실적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SK 목표주가 4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4일 SK 주가는 30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양 연구원은 "SK는 2020년 12월 로이반트와 암, 면역질환, 신경질환 치료 등에 쓰이는 표적 단백질을 분해하는 신약 개발에 2억 달러를 지분투자했다"며 "지분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K가 7일 미국의 수소기업 플라그파워의 지분을 확보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플러그파워 주가는 6일 35달러에서 13일 69.5달러로 100% 가까이 오르며 SK의 지분가치도 커졌다.
이 밖에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 등 자회사의 실적도 올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SK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2조610억 원, 영업이익 4조4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9.9%, 영업이익은 133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