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방역 휴업 보상제 찬반 여론조사 결과. <리얼미터> |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른 휴업 보상을 놓고 찬성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3일 내놓은 ‘코로나19 방역 휴업 보상제 찬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찬성한다는 응답이 53.6%에 이르렀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8.7%, 잘 모르겠다는 7.7%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찬성 대 반대 응답율을 살펴보면 서울에서 61.6% 대 35%로 찬성 응답율이 가장 높았다.
그밖에 지역에서는 인천·경기 55.9% 대 30.2%, 강원 53.2% 대 46.8%, 광주·전라 51.5% 대 40.5%, 대구·경북 49.9% 대 45.4%, 부산·울산·경남 48.3% 대 46.2% 등 순으로 찬성 응답률이 높았다.
제주에서는 47.6% 대 52.4%, 대전·세종·충청에서는 46.2% 대 47.7%로 반대 응답률이 더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60대에서 66.5% 대 27.3%, 18~29세에서 61.6% 대 21.9%, 70세 이상에서 56.0% 대 36.8%, 50대에서 50.0% 대 41.0% 등 순으로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
30대에서는 50.8% 대 49.2%로 찬반 응답이 비슷했다.
40대에서는 39.8% 대 54.4%로 반대 응답이 더 많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74% 대 21.9%로 찬성 응답 비율이 크게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40.3% 대 52.0%로 반대가 더 우세했다.
찬반 비율을 이념성향별로는 보면 진보층 60.9% 대 36.5%, 보수층 54.0% 대 38.0%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47.8% 대 44.1%로 찬성과 반대 응답이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12일 실시됐다.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6572명에게 접촉해 500명의 응답을 받았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