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압타바이오, 혈액암 치료제의 국내 임상1상 식약처 승인받아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1-11 11:29: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압타바이오가 혈액암 치료제의 국내 임상1상 시험을 진행한다.

압타바이오는 삼진제약과 공동연구하고 있는 혈액암 치료제 Apta-16(SJP1604)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압타바이오 로고.
▲ 압타바이오 로고.

두 회사는 급성골수성 백혈병(AML)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임상1상 시험을 진행한다.

Apta-16은 압타바이오의 원천기술인 Apta-DC 플랫폼에 기반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 혁신신약이다.

Apta-DC 플랫폼은 암세포만 표적 치료하는 압타머 기술과 약물을 융합하는 기술이다.

Apta-DC 플랫폼이 탑재된 치료약물은 암세포가 증식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뉴클레오린과 결합해 암세포 성장 및 증식을 정지시키고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이중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압타바이오는 2020년 6월에 열린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0)에서 Apta-16이 환자의 생존기간을 2배로 연장시키고 미국 제약사 애브비의 ‘베네토클락스’와 병용 투여했을 때 약효를 2배 가량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압타바이오는 2016년 삼진제약에 기술이전한 Apta-16에 관해 2020년 4월 공동으로 특허를 등록한 뒤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1상 시험계획을 신청했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혈액 채취 시험결과와 실제 임상결과가 95%가량 일치한 만큼 치료제의 성공적 임상결과가 예상된다”며 “임상 데이터가 도출되면 올해 안에 글로벌 제약사로 기술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