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전경련 회장 허창수 한국계 미국 의원에게 서한, "무역확장법 개정돼야"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1-01-03 16:56: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새해 첫 활동으로 미국 연방의회에 진출한 한국계 하원의원들에게 축하서한을 보냈다.

허 회장은 한국과 미국 경제협력의 걸림돌이 됐던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의 개정에 적극적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전경련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608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창수</a> 한국계 미국 의원에게 서한, "무역확장법 개정돼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전경련은 허 회장 명의로 앤디 김(재선/민주당), 메를린 스트릭랜드(초선/민주당), 미셀 박 스틸(초선/공화당), 영 김(초선/공화당) 등 4명의 한국계 하원의원들에게 축하서한을 발송했다고 3일 밝혔다.

허 회장은 축하서한에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경제난과 정치적 혼란이 가중돼 미국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한국계 하원의원들의 연륜과 전문성, 한국인 특유의 근면함과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한국계 미국 하원의원들에게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개정과 관련해서도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1962년 제정된 무역확장법 232조는 미국의 통상안보를 해친다고 판단되면 수입량을 제한하고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한 법으로 1995년 이후 사문화됐다가 2017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부활했다. 

허 회장은 “지난 몇 년간 미국과 한국 기업인 모두에게 큰 우려를 안겨준 무역확장법 232조 등 한미동맹과 신뢰를 저해하는 제도가 개선돼 한미협력이 더 굳건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경련을 통해 한국과 미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허 회장은 “한국계 미국 하원의원들의 미국 연방의회 진출로 한국과 미국의 관계가 더 긴밀해지길 바란다”며 “지난 30년 이상 미국 상공회의소와 함께 민간 경제 협력채널을 운영해 온 한국의 대표적 경제단체로서 전경련이 두 나라의 경제협력 확대와 우호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