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0-12-18 17: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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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다.
현대차증권은 여성가족부가 뽑는 ‘2020년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현대차증권 사옥.
여성가족부는 12월 기준 대기업 456곳을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했는데 인증을 받은 증권사는 현대차증권이 유일하다.
가족친화인증이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제 15조 1항에 따라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를 말한다.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한다.
현대차증권은 2017년 처음으로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고 이번 인증 덕분에 ‘가족친화인증’의 유효기간이 2022년 11월까지로 연장됐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유연근무제 시행, 직원 상담프로그램 운영 등 근로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며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가능하게 하는 직장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 역할을 한 점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은 오후 5시에 모든 임직원의 컴퓨터가 자동으로 잠기는 근무관리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으며 출근시간을 6시~10시 안에서 선택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 시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현대차증권은 직원 상담프로그램(EAP), 임산부 지원 프로그램, 자녀 학자금 지원, 휴양시설 지원, 장기근속 휴가, 가족 초청행사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한다.
한석희 현대차증권 인사실장은 “임직원들의 일과 가정생활 사이 균형이 맞아야 조직의 성과도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가족친화경영 프로그램을 더 활성화해 임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