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HMM, 미국 수출에 어려움 겪는 국내기업 위해 임시선박 계속 투입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12-10 18:16: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MM이 미국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기업들을 위해 임시선박을 추가로 투입한다.

HMM은 국내 기업들의 긴급한 대미 수출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10일 부산 HPNT(HMM부산신항터미널)를 출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향하는 임시선박으로 4600TEU급 HMM 포워드호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HMM, 미국 수출에 어려움 겪는 국내기업 위해 임시선박 계속 투입
▲ HMM 포워드호가 10일 오후 출항을 앞두고 부산신항에서 미주 지역으로 향하는 국내 수출기업의 화물을 선적하고 있다. < HMM >

현재 세계 해운시장은 코로나19사태로 2020년 상반기 위축됐던 해상 물동량이 하반기부터 급증하면서 선박뿐만 아니라 컨테이너 박스도 부족한 상황을 맞고 있다.

HMM은 선박을 추가로 확보하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8월 이후 매월 1척 이상의 임시선박을 투입해왔다.

이번 임시선박에 선적된 총 3900TEU의 화물 가운데 약 55%의 물량이 중견·중소기업의 화물로 채워졌다.

HMM은 미국 수출을 준비하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12월 말에도 5천TEU급 컨테이너 선박 1척을 투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2021년 2월까지 매월 1척 이상의 임시선박을 투입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HMM 관계자는 “임시선박 투입을 통해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 국내 화주들이 힘을 얻길 바란다”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양수발전 댐 건설 쏟아진다, 첫 타자 영동 양수발전소 수주 삼성·현대·DL 3파전 류수재 기자
삼성SDI '테슬라 메가팩'과 수주경쟁 붙나, 유럽 키프로스 ESS 입찰 관심 이근호 기자
구글 '대만 태양광기업' 지분 인수, 1GW 규모 재생에너지 공급처 확보 기대 손영호 기자
현대건설 건설로봇 원격제어·무인시공 기술 시연, "맞춤형 기술 구현 최선" 배윤주 기자
현대차증권 “한미반도체, 미국 AI 반도체 전략적 투자기조 수혜 지속” 박혜린 기자
트럼프 대선 청신호에 테슬라 다시 볕든다, LG에너지솔루션 수혜 주목 이근호 기자
미국 약값 인하 위해 바이오시밀러 규제 푼다, 삼바에피스 셀트리온 수혜 예감 장은파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6.2%, 정당지지도 국힘 30.3% 민주 40.2% 김대철 기자
[현장] 63빌딩 전망대 '마지막 서울 풍경' 담아보다, "한국인 마음 속 영원한 랜드.. 신재희 기자
현대차 '수입차 무덤' 일본에 캐스퍼 일렉트릭 투입, 경차 강세 시장에 이정표 쓸까 허원석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