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목표주가 높아져, "D램업황 개선속도 매우 빨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12-10 08:47: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D램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반등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목표주가 높아져, "D램업황 개선속도 매우 빨라"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9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D램의 업황 개선속도가 매우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주가 급등에 부담감이 느껴지는 시점이지만 D램업황 개선속도 역시 그만큼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전방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연말·연초 PC 판매량 기대치가 예상을 넘어서고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 비보, 샤오미의 메모리반도체 재고 축적 수요도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아마존 등 클라우드 고객들도 연말 쇼핑시즌에 대비해 서버 투자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올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5천억 원, 영업이익 7034억 원을 거둬 애초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D램업황은 내년 1분기에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 상승에 대비한 고객들의 재고 축적 수요가 발생해 과거 1분기와 비교해 양호한 출하량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D램 가격은 수요 호조와 유통 재고 감소 등이 반영돼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D램 고정가격 반등흐름은 시장의 일반적 기대치를 넘어설 것이다”며 “향후 SK하이닉스 주가의 추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SK하이닉스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7조5천억 원, 영업이익은 9676억 원으로 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연간으로 매출 37조5600억 원, 영업이익 10조60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11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