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B67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항체약물복합 플랫폼 기술에 2016년에 와이바이오로직스로부터 도입한 DLK1 항체를 결합한 항암 신약후보물질이다. DLK1은 소세포폐암, 간암 등 다양한 고형암과 혈액암의 종양을 제거한다.
항체약물복합체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한 형태의 신약 개발기술이다. 항원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항체가 약물을 항원에 정확히 전달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라라 설리번 픽시스온콜로지 대표이사는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항체약물복합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LCB67은 다양한 암종의 치료제로 충분한 잠재력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최대한 빠르게 LCB67을 임상단계에 진입시켜 많은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픽시스온콜로지의 주요 연구진은 다수의 신약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보유한 만큼 LCB67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