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가 방송 시청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방송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SK스토아는 SK플래닛과 협업을 통해 방송 시청데이터를 콜 데이터 및 주문 데이터와 결합해 방송 연출과 시청 그리고 실적의 상관관계를 객관적 지표로 파악할 수 있는 ‘SK스토아 온 비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 윤석암 SK스토아 대표이사가 18일 열린 SK스토아 온 비전 공개 기자 간담회에에서 발표를 듣고 있다. < SK스토아 > |
SK스토아는 SK텔레콤의 T커머스사업 담당 자회사다. T커머스는 TV와 커머스를 결합한 단어로 미리 녹화한 방송을 통해 인터넷TV와 모바일채널 등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데이터 바탕의 의사결정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SK스토아 온 비전의 데이터 분석을 경영 나침반으로 삼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소비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해 SK스토아만의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K스토아 온 비전은 SK스토아 온이 송출되는 전국 2300만 가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방송 분석 프로그램이다.
일부 표본가구를 정해 산출하는 기존 시청 데이터 조사 방식보다 훨씬 정확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고 SK스토아는 설명했다.
SK스토아 온 비전 프로그램에서는 각 쇼핑 방송의 1분당 그리고 실시간 시청 수, 가구당 시청시간, 시청 수와 비교한 구매 전환율 등부터 방송별 순위, 같은 방송의 날짜별 비교 등도 가능하다.
SK스토아는 SK스토아 온 비전을 통해 데이터 바탕의 정교한 분석으로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방송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스토아 관계자는 “SK스토아 온 비전이 홈쇼핑업계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SK스토아는 앞으로도 TV쇼핑 최초의 클라우드 바탕 양방향 서비스 스토아 온에 관한 고유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