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민주당 의원 박용진 "금융기관에 관료출신 포진, 금융개혁에 걸림돌"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10-12 16:25: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회사와 금융협회, 공공기관 등에 포진한 정부 관료출신 인사들이 금융개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12일 국회 정무위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향해 "사회에 뿌리깊은 전관예우와 '낙하산인사' 문제가 금융권 전반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 박용진 "금융기관에 관료출신 포진, 금융개혁에 걸림돌"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근 6년 동안 기획재정부와 금융위 출신 인사가 금융회사나 금융공공기관 및 금융협회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례는 모두 207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IBK기업은행과 예금보험공사,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보증기금 등 7개 공공기관 기관장은 모두 정부 관료출신 인사가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금융회사의 주요 대관채널인 여신금융협회와 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3개 금융협회 수장도 모두 경제관료출신이라는 점을 문제삼았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금융회사를 상대로 개혁을 추진하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정부 관료출신이 기관장을 맡게 되면 '끼리끼리' 문화가 나타날 수 있고 전관예우와 낙하산인사 등 논란이 빚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위가 이런 상황을 두고 조치를 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능력이 있는 인사라면 모셔갈 수 있겠지만 금융개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금융위도 이런 부분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면서도 "관료출신 인사가 있다고 해서 금융개혁이 어렵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답변했다.

다만 은 위원장은 관료출신 인사가 잘못해서 지적을 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변동장 무색한 랠리, 동학개미 '조 단위' 베팅 존재감
LIG넥스원 '2030년 매출 10조' 비전 열쇠, 신익현 유럽 공략 절치부심
DL 올해 석유화학 실적 호조 기대감, 이해욱 스페셜티 구조조정 힘 받는다
한국콜마 북미법인 자생력 뒷걸음, 윤상현 '현지 고객사 거점' 의지 빛 바래
AI끼리 커뮤니티 확산에 보안 위험수위, "터미네이터 스카이넷 현실 될라"
일론 머스크 '우주 데이터센터' 현실성 갑론을박, 전력난 심화 여부가 관건
카드사 설 대목 대형마트·자체쇼핑몰 공략, 50% 할인부터 250만원 상품권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 페렴구균백신 상용화 고삐, 안재용 적자 늪 탈출 분수령
올해 5대 국경일 다 쉰다, 다음 공휴일은 '12·3 계엄, 어버이날, 노동절'?
코오롱글로벌 '빅배스' 이후 실적 반등 절실, 김영범 비주택 확대로 돌파구 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