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0-09-23 16: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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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추석을 맞아 '송금봉투'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카카오페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고향 방문이 어려워진 이번 추석에 현금 선물을 준비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23일 밝혔다.
▲ 카카오페이는 10월10일까지 ‘송금 봉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송금 봉투 이벤트는 10월10일까지 카카오페이의 송금봉투를 활용해 송금한 사용자 가운데 8명을 추첨해 최대 200만 원 한도 내에서 보낸 금액만큼 카카오페이머니로 돌려준다.
다양한 송금 봉투 가운데 어떤 봉투를 선택해도 이벤트에 자동 참여된다.
송금봉투는 오프라인에서 현금을 주고 받을 때 인사와 함께 봉투에 넣어 건네는 문화를 모바일에서 구현한 서비스다.
카카오톡 '친구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때 금액 입력란 하단에 ‘봉투 사용’을 체크하면 송금봉투가 적용된다. ‘부자되세요’, ‘정산해요’, ‘내 마음’, ‘고마워요’, ‘아껴써라’, ‘축하해요’, ‘옜다 용돈’과 같이 실제 사용자들이 현금을 건넬 때 자주 하는 말들과 ‘축 결혼’, ‘부의’와 같이 특별한 상황에서 필요한 메시지를 담은 봉투를 모바일에서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한가위 명절을 맞이해 16일부터 ‘한가위 송금봉투'도 제공하고 있다. 한가위 송금봉투는 10월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이전과 다른 명절을 맞이하게 된 사용자들을 위해 송금봉투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가족과 친척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한가위에 직접 교류하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카카오페이로 조금이나마 대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