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을 돕는다.
KT는 광화문 사옥 근처 음식점에 음식값을 미리 결제하고 착한 소비를 독려하는 ‘사랑의 선결제’ 활동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 KT 직원들이 광화문의 한 주상복합건물에 있는 음식점을 찾아 선결제를 하고 있다. < KT > |
KT는 광화문 일대에서 매출이 급감해 임차료, 인건비 압박을 심하게 겪고 있는 식당 50곳을 선정해 식당 별로 100만 원씩 모두 5천만 원을 미리 결제했다.
선결재 금액은 재택근무가 종료되면 임직원들에게 모바일 식권 형태로 5천 원권 식사권을 4장씩 지급하기로 했다.
KT 직원들은 식권 금액을 초과하는 비용은 각자 부담하는 방식으로 착한 소비에 동참한다.
KT는 식당을 이용할 직원들에게 방명록 작성과 체온 측정, 동료와 함께 가더라도 거리두고 앉기 등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하기로 했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상무는 “회사와 임직원이 힘을 합쳐 진행하는 사랑의 선결제 활동이 인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KT는 앞으로도 임직원이 함께 따뜻한 마음을 담을 수 있는 활동을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