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0-09-07 17: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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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이 대구지역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DGB대구은행은 7일 대구시청에서 ‘민관합동 산업 고도화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김한식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홍의락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김태오 DGB대구은행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7일 대구시청에서 '민관합동 산업고도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 DGB대구은행 >
DGB대구은행은 내수와 수출 부진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 섬유업 등의 중소기업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10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보증지원 한도는 2천억 원으로 지역 중소기업이 보증지원을 신청하면 기술보증기금의 보증료 0.2%감면 등 우대보증 사항을 최대 5년 동안 적용받는다.
이에 더해 대구시는 '경영안정자금 이자차익 보전 연계 지원'을 통해 대구시 소재 중소기업에 1년 동안 1.3%에서 2.2%의 대출이자도 지원한다.
금융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기술보증기금 심사를 거쳐 대출을 신청하고 7일 부터 DGB대구은행 모든 영업점에서 10억 원 이내 운전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김태오 DGB대구은행장은 “’은행 최초 민관합동 중소기업 상생협력 모델’ 조성에 참여해 더욱 많은 지역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기화된 코로나19 시국에 함께 힘을 합쳐 타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