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로부터 '올해의 녹색상품' 상을 받은 LG전자 제품들. 왼쪽부터 트롬 스타일러, 트롬 워시타워, 코드제로A9S, 코드제로M9,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 트롬 건조기 스팀씽큐,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 < LG전자 > |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들이 시민단체로부터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12개 제품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올해의 녹색상품'을 모두 10회 수상하는 기업에 주어지는 '올해의 녹색상품 10회 수상 기업상'도 받았다.
녹색구매네트워크는 해마다 전국 소비자·환경단체 26개, 소비자평가단 600여 명과 함께 제품의 환경 개선효과와 상품성에 관한 평가를 진행해 환경 친화적 제품을 선정하고 발표한다.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된 삼성전자 제품은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 △노트북 갤럭시북플렉스 △49인치형 TV 더세리프 △그랑데 세탁기 AI △그랑데 건조기 AI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등이다.
제품 포장재를 줄이고 에너지효율을 개선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효율 콤프레서(응축기)와 고효율 열교환기 기술 등을 제품에 적용해 지난해 연간 제품 에너지 사용량을 2008년 대비 평균 42% 절감했다”고 말했다.
LG전자도 주요 생활가전 분야에서 11개 제품이 녹색상품상을 받았다. 트롬 스타일러, 트롬 건조기 스팀씽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코드제로A9S,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 일체형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등이 선정됐다.
2010년부터 11년 연속 녹색상품 상을 받은 기업에 주어지는 ‘녹색마스터피스상’도 받았다.
LG전자는 가전제품 핵심부품에 적용된 차별적 인버터 기술이 친환경·고효율 경쟁력을 인정받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봤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오랜 기간 축적한 인버터, 모터, 콤프레서 관련 차별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많은 고객이 LG만의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