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0-08-19 14: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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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협력회사와 중소·중견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기술 및 특허를 알렸다.
삼성전자는 19일 수원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COMPA)과 함께 '2020년 1차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로고.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과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기술 상담 등을 진행하기 위해 계획됐다.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설명회에는 기업 102개 경영진과 연구원 등 350여 명이 참여했다.
고려대학교 등 대학 7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공공연구소 5개의 소재·부품·장비 기술과 국가 전략기술을 포함해 모두 63건에 이르는 기술이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 상담을 지원하고 기술을 보유한 기관과 회의를 주선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삼성전자가 개방한 반도체, 모바일, 가전 등 여러 분야의 특허 8천여 건에 관한 특허 이전 상담도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중소기업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수기술 설명회는 지금까지 24회 진행됐다. 삼성전자 협력사 등 중소기업 1600여 개가 참석해 기술 250여 건을 소개받고 산학협력 및 정부 연구개발 지원제도에 관한 정보를 교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협력사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 개발지원은 물론 자금지원, 혁신활동지원, 인력양성 등의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대기업·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