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문재인 "일부 교회 비상식적 행태, 국가방역에 도전이자 용서 못할 행위"

김예영 기자 kyyharry@businesspost.co.kr 2020-08-16 13:45: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광화문집회 강행을 용서할 수 없는 행위로 간주하고 불법행위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문 대통령은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규모 집단감염원이 되는 일부 교회의 상황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일부 교회 비상식적 행태, 국가방역에 도전이자 용서 못할 행위"
문재인 대통령.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이 15일 광화문집회를 강행한 것을 놓고 문 대통령은 "격리조치가 필요한 사람들 다수가 거리집회에 참여까지 함으로써 전국에서 온 집회 참석자들에게 코로나가 전파되었을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국가방역시스템에 명백한 도전이자 비상식적 행태이며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강제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단호하고 강력한 조취를 취할 것”이라며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훼손하는 불법행위를 엄격히 단속해 정부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협조를 거부하는 행위에 우려를 나타내며 종교시설을 이용한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 당국의 계속된 협조 요청에도 불구하고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무시해 확진자가 대량으로 나왔다”며 “집단감염 이후에도 검사와 역학조사 등을 거부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의 교인들과 가족, 접촉자들, 집회 참석자들은 방역조치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높인 것과 관련해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부 교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으로 큰 규모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신천지 관련 감염확산 뒤 맞이한 중대고비”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수도권 확산세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서울과 경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며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를 잘 지키고 소모임 활동 등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